서평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당신이라는 자랑, 부모님과 애인에게.. 동아리에서 알게된 분꼐 빌려서 읽게된 책, 당신이라는 자랑 처음에는 잘 몰라서 책 표지만 보고 고른 책이었다. 박근호 작가를 이 때 처음 알게되었는데, 당신이라는 자랑의 책을 보고 엄청난 팬이 되었다. 이 책은 부모님, 애인과 있었던 일을 통해 작가가 느낀 점을 적은 느낌이 들었다. 크게 4가지의 챕터로 이루어진 책이고, 작가의 말을 보면 이 책을 통해 독자가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2020년 초,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들었던 시기에 작가도 이런저런 걱정이 있었을 텐데도 위로를 하겠다고 책을 썼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반적으로 책을 읽고 난 느낌은 부모님께 잘해드리자, 애인과 오래 만나려면 이런 걸 생각하고 만나야 하는구나 등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나는 장남이기도 하.. [서평]여행의 이유, 우리가 여행을 갔었던 이유 김영하 작가의 책 여행의 이유에는 여행을 자주 다녔던 김영하 작가의 에세이가 담겨있다. 이 책에서 내가 처음 기대했던 것은 에세이를 통해 여행을 갔다 오는 것이 얼마나 삶의 큰 깨달음을 줄까? 에 대한 해답이었다. 처음에 김영하 작가는 중국으로 소설을 쓰기 위해 떠나는데 비자가 없어 추방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내가 원하는 것과 실제로 얻는 것의 차이 나는 여행, 그중에서도 해외여행은 자주 다녀오지 못한 삶을 살아서 해외여행에 모든 것이 취소되고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절망스러운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작가는 이 추방에서도 내가 예기치 못한 상황이었음을 받아들이고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 또한 나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즉,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여행보다도 단순 한 계획이 오히려.. [서평]바깥은 여름, 책에서 느낄 수 있는 사계절 김애란 작가의 소설 바깥은 여름은 여러 단편 소설을 엮은 책이다. 소설책에는 별 관심이 없던 내가 첫 표지에 이끌려 이 책을 선택하였는데, 첫 단편 부터 내 마음을 후벼파는 내용이 있었다. "당시 이수를 가장 힘들게 한 건 도화 혼자 어른이 돼가는 과정을 멀찍이서 지켜보는 일이었다. 도화의 말투와 표정, 화제가 변하는 걸, 도화의 세계가 점점 커져 가는 걸, 그 확장의 힘이 자신을 밀어내는 걸 감내하는 거였다." 중 건너편 90p 주인공인 도화는 노량진에서 경찰공무원 준비를 하던 여성이었고, 이수는 공무원 준비를 2년째 하던 남자였다. 둘은 공짜 밥을 주는 교회에서 만나 연애를 시작했고 2년만에 도화는 합격, 이수는 포기라는 선택을 하여 동거를 시작한다. 동거 후 2년, 변변찮은 직장에 다니는 것 같았던.. [서평]나는 그동안 철학을 인생의 무기로 쓸 수 있다는 걸 몰랐다. 나에게 철학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딱딱하고 인생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학문이었다. 나는 인생의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철학이라는 것을 멀리하며 살았다. 그러다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혀 고민하던 중에 이 책에 쓰여있는 '삶의 무기'를 보면서 이 책을 읽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철학은 어렵다?? 이 책의 목차는 철학에 대한 내용을 시대순서로 엮지 않은 점부터 마음에 들었다. 크게 4가지(인간관계, 조직, 사회, 생각하는 방법)로 나누어 철학적 메세지를 전달하는 책이었고, 실제로 유용한 몇가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자기계발이나 인문학 서적을 읽다보면 항상 내 삶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는지를 항상 생각하곤 했는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그런데 영화나 드라마에도 열린결말이 있.. 이전 1 다음